하방보다 상방으로 더 열려 있는 시장

Global Insights
25.11.17
읽는시간 2분

퀵하게 보기

  • 연준의 조심성에 위축된 투자심리. 그 덕분에 아래보다는 위로 반응하기 쉬워진 시장
■ 연준의 조심성에 위축된 투자심리.
그 덕분에 아래보다는 위로 반응하기 쉬워진 시장

12월 기준금리 인하에 적극 나서지 않는 연준 인사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10월 FOMC의 기준금리 인하를 지지하지 않았다고 밝힘.
수집한 일화들과 지표들을 보면 경제활동 기저의 안정성이 예상했던 것보다 강하다고 평가.
그러면서 아직 12월 FOMC의 기준금리 인하를 지지할 지의 여부는 결정하지 못했다고 함.
대출을 받은 저소득 계층이나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들이 많아서 고용시장에 취약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동시에 많은 기업들의 수익이 괜찮고 내년을 낙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
매파 성향을 유지하고 있는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 2%를 상회하는 3% 수준이고, 여전히 강한 성장 때문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아지는 게 어려워질 수 있다고 함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소극적일 확률은 낮음.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조심성을 보이는 연준 인사들은 단순히 인플레이션이 높다는 사실만 언급하지 않고 경기가 강하다는 점을 함께 짚었음.
소비가 양극화되면서 약해진 부분도 있지만, 경제 전체로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
반면, 시장이 기준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느꼈던 건 경기가 약하다는 생각 때문.
특히, 고용시장이 흔들리면서 경기 하강 위험이 높아졌다고 생각.
이번주 목요일에 9월 고용보고서를 시작으로 경제지표 발표가 재개되면서 그동안 벌어졌던 연준과 시장의 경기 평가는 수렴하기 시작할 것.
시장이 걱정해야 하는 건 경기가 약함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높아서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에 소극적인 경우.
하지만 카시카리 총재가 말한 것처럼, 경기가 안 좋다는 지표가 나오면 기준금리 추가 인하를 지지하는 쪽으로 연준의 분위기는 전환될 전망.
일부 인사들이 인플레이션을 걱정하면서 기준금리 동결을 주장할 수는 있지만, 생활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트럼프 정부의 정책이 검토되기 시작하면서 이 우려는 완화될 전망.
트럼프 정부는 육류 포장 회사가 쇠고기 가격을 올리기 위해 담합했다는 혐의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시작했고 커피와 과일 등의 관세를 인하.
처방약 가격 인하를 위한 협상을 더 하고, 새로운 해상 시추 프로젝트를 승인해서 유가를 더 낮추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으며, 50년 만기 모기지 발행을 검토하면서 주택 대출 상환 부담을 낮추는 전략도 고심 중.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는 ‘2,000달러’ 현금 지급에 대해 베센트 재무장관은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공을 넘겼지만, 다른 정책들을 적극 시행하면서 물가 압력을 낮추기 위해 노력할 것.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의지가 약하다고 판단하면, 추수감사절 이후에 차기 연준 의장 최종 후보 추천과 관련한 소식들이 시장 분위기를 바꿀 가능성도 높음

작게

보통

크게

0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