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누적되는 정부 부채 조달 방안과 중장기 물가 리스크
KB Macro
■ 누적되는 적자 부담.
단기물 발행 확대가 ‘글로벌 트렌드’
첨단 기술 중심의 전략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산업정책과 감세 등을 추진하면서, 미국의 정부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를 인상했지만 적자 규모에 비하면 한참 모자란데다가 가계의 반발이 커 더 높이기도 어렵다.
정부 적자는 GDP 대비 6%를 꾸준히 웃돌며 부채로 누적되는 중이다.
하지만 금리 수준은 이미 낮지 않고 늘어난 국채 발행이 부담을 가중시킨다.
일단은 단기물 발행 비중을 많이 늘린 상태다.
장기물보다는 금리가 낮으니 당장의 조달 비용이 낮고 상대적으로 단기물 시장의 수요 기반이 넓기도 해 발행 확대에 따른 시장 금리 충격이 덜하기 때문이다.
또 높은 금리를 장기간 지불하는 것을 확정하는 부담이 큰 점도 단기물을 선호하게 하는 이유일 것이다.
재정 건전성이 이미 크게 문제시 된 영국, 일본, 호주 등도 이미 단기 국채 발행 비중을 많이 늘렸다.
고령화에 따른 복지 지출이 늘고 산업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요국 대부분이 정부부채가 늘어나는 문제를 겪고 있는데, 일단 시간을 벌기 위해 발행 구조를 바꾸는 것이 ‘글로벌 트렌드’처럼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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