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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러시아·미국과의 외교 모두 실질 성과 없이 종료
-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AI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기업들의 인도 투자 의지 강화
- 무역협상 불확실성 속 “내수 + FDI (대형주)” 중심 포트폴리오 전략 권고
■ 인도, 러시아·미국과의 외교 모두 실질 성과 없이 종료
12월,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미국 무역대표단이 인도를 방문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인-러, 인-미 모두 외교적 입지를 과시한 채 마무리되었다.
푸틴 대통령 방문 당시 에너지·무기 관련 협력이 예상되었으나, 신규 협상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다.
총 16개 분야에서 협정을 체결했으나, 실질적 성과보다는 선언적 목표와 상징적 협정에 가까웠다.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는 인도가 제시한 조건이 가장 만족스러웠다고 코멘트가 나왔으나 더 이상의 진전은 없었다.
한편 인도 수석 경제자문관은 협상 타결 시기를 2026년 3월 이전으로 언급했다는 점에서 타결까지 여전히 많은 장애물이 남아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AI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기업들의 인도 투자 의지 강화
인도와 미국의 무역협상이 더디게 진행되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들은 인도의 장기 성장 잠재력과 AI 인프라 수요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 제조업 육성 정책인 Make In India에 더해 AI 붐이 FDI 유입을 촉진하는 중이다.
Intel은 타타 그룹과 MOU를 체결하며, 타타 일렉트로닉스와 하드웨어 개발, 반도체 및 시스템 제조, 첨단 패키징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AI 인프라 투자 증가다.
아마존은 2030년까지 350억 달러를, Microsoft는 4년간 175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양사 투자 규모는 FY25 (2024.4~2025.3) FDI 유입 규모의 65%에 달할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표2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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