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여건 마련

KB Macro
25.12.12
읽는시간 1분
■ 12월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 인상 전망.
대내외적 금리 인상 여건 마련됨
다음 주 예정된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 0.25%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당사는 지난 연간전망에서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12월보다는 2026년 1월로 제시하면서, 12월 인상이 실현되기 위한 조건으로 미국 정부 셧다운의 조기 종료와 미국 경기 둔화 우려 완화를 제시한 바 있다.
최근 미국 고용지표의 둔화 흐름은 분명하지만,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ADP 고용보고서는 급격한 둔화보다는 완만한 둔화 국면임을 시사하고 있다.
이는 일본은행이 대외 여건을 이유로 금리 인상을 미룰 필요성이 제한적임을 의미한다.
다음주 금정위 이전 발표될 미국 11월 비농업고용과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 범위 내에서 발표될 경우, 일본은행의 12월 인상에 대한 제약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일본의 실물 경기 여건을 살펴보아도 금리 인상을 제약할 요인이 점차 완화되고 있다.
11월 말 발표된 사나에 내각의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으로 경기 부양 기대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엔화 약세 흐름이 수입물가를 통해 인플레이션 압력을 자극하고 있다는 점은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10월 들어 일본 경제의 핵심 축인 생산·수출·소비가 동반 개선되는 흐름도 확인된다.
10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6% 증가하며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소비심리지수와 경기관찰자 확산지수 역시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작게

보통

크게

0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