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대외 불확실성 커질수록 소비부양책에 집중

KB Asia Monitor
2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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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네수엘라 공급으로 드러난 미국의 의도, 인도 압박 강화 가능성
  • 대외 불확실성에도 내수 소비는 견조한 회복세
  • FY27 예산안, 소비부양책 중심 전망
■ 베네수엘라 공급으로 드러난 미국의 의도, 인도 압박 강화 가능성

1월 5일 인도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문제 거론하자 관세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미국과 인도가 2025년에 1차 무역 협의를 타결하지 못한 가운데, KB증권은 양국의 무역 협상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이유는 두가지다.
(1) 늘어나지 않은 미국산 원유 수입 비중: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공습한 실질적인 목적이 석유 패권 강화라는 점을 감안하면, 인도에 대한 러시아산 원유 감축 압박은 더욱 강화될 것이다.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비중은 최고 44% (23년 6월)에서 현재 32%까지 축소되었다.
하지만 미국산 원유 수입 비중은 여전히 4~6% 수준에 그쳤으며, 대신 중동산 원유로 대체하는 중이다.
(2) 인도의 대미 수출 증가율 반등: 미국의 관세 부과 이후 인도의 대미 수출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12월 들어 빠르게 반등했다.
원인은 무관세 품목 (스마트폰, 의약품)의 미국향 수출 규모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향후 미국향 수출 증가율이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경우, 미국의 추가 압박으로 인해 무역 협상이 재차 연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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