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소프트웨어/서비스 산업그룹의 하향 재평가

Global Strategic Insights
26.02.09.
읽는시간 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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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르게 강해지는 AI 모델의 에이전트 기능
  • Claude Cowork이 시장에 충격을 준 이유
  • 싸지만 매력적이지 않은 소프트웨어/서비스 산업그룹
■ 빠르게 강해지는 AI 모델의 에이전트 기능

AI 모델을 개발하는 OpenAI, 구글, 앤트로픽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투자자와 기업 고객을 붙들어 놓기 위한 최고 모델 (SOTA) 경쟁 속에 마이너 업데이트가 이어지고 있다 (2/9).
각 회사들이 AI 모델을 공개할 때 내놓는 벤치마크 결과를 보면, AI 모델 경쟁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작년 상반기까지 계속됐던 모델의 지식 경쟁은 환각 (hallucination)을 낮추기 위한 노력이 성과를 내면서 일단락됐다.
지금은 추론 능력과 에이전트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추론과 에이전트 능력이 강화되면 모델은 점차 장기간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인간 노동이 대체될 거라는 걱정보다, 인간 조직이 축적해 놓은 소프트웨어 기술이 빠르게 대체될 거라는 우려가 시장에 먼저 커지고 있다.

■ Claude Cowork이 시장에 충격을 준 이유

엔트로픽은 작년 2월에 Claude Code를 공개했다.
석 달 뒤에 코딩 능력이 더 보강된 AI 모델인 Claude Opus 4와 Sonnet 4가 나오면서 Claude Code는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엔트로픽은 코딩처럼 특정 전문 분야에서 AI의 역량을 높이는 데에 집중했다.
그리고 2월 3일에 나온 Claude Legal은 AI가 전문 분야를 대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Claude Legal은 1월 23일에 나온 Claude Cowork의 플러그인 중 하나인데, 계약서 검토, 컴플라이언스 업무 관리, 법률 브리핑 작성 등과 같은 법률 업무를 처리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1) 고도화된 AI의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
엔트로픽은 Claude Legal을 쓸 수 있는 Claude Cowork을 Claude Code로 10~11일 만에 만들었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이 그동안 축적한 코드가 대단한 해자가 아닐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전통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고객과 형성한 끈끈한 관계는 AI 기술로 쉽게 끊어내기 어렵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러나 Claude Legal은 오픈소스로 공개됐다.
기업들은 소프트웨어 기업들과의 소통 없이, 조직의 상황에 맞춰서 Claude Legal을 활용할 수 있다.
2) 모델 레이어를 갖추지 못하고 앱 레이어 위치한 회사의 약점.
전통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기존 소프트웨어에 AI 기능을 얹는 방식으로 AI 시대에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AI 모델을 갖고 있지 않은 이 기업들은 AI 모델 사용료를 지불하고 있다.
반면, AI 모델을 갖고 있는 OpenAI, 구글, 앤트로픽 같은 회사들은 가격 경쟁력을 갖게 된다.
AI 위협에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AI 기능을 탑재한 앱 개발에 열을 올리겠지만, 경쟁 열위의 부담이 크다.
3) 전문 분야에서 실력을 보여주는 AI.
법률 데이터는 AI로 다루는 게 어렵다고 여겨지던 분야다.
하지만 코딩 분야에 이어 법률 분야에서도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AI 툴을 AI 모델 개발사가 내놓으면서, AI의 활용처가 빠르게 확장될 수 있다는 기대가 높아졌다.
소프트웨어 기업들에게는 위엄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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