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ESG Brief 주가전망

탄소 다음은 물
26.04.30.
읽는시간 1분
■ ‘워터 스코프 3’, 물 다소비 산업에 미치는 경고

4월 22일, 세계자원연구소 (WRI)·세계자연기금 (WWF)·CEO 워터 맨데이트 등의 기관들이 공동으로 '가치사슬 내 물 스코프 1~3 평가를 위한 기업 가이던스'를 출범시켰다.
물 사용을 탄소처럼 스코프 1 (직접 사용)·스코프 2 (간접 사용)·스코프 3 (공급망)로 구분하여 계량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물 공시는 CDP, GRI, EU CSRD 등이 병렬 운영되며 정의와 측정 방식이 제각각이었는데, 이번 가이던스는 이들을 대체하지 않고 기업 간 비교를 가능하게 하는 '공통 언어'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탄소 스코프 3가 공급망 탈탄소를 가속화한 것처럼, 물 공시도 협력사에 대한 데이터 요구로 확장되는 구조다.

이 흐름은 이미 구체적인 기업 의사결정으로 연결되는 동향이다.
아마존은 같은 주 프랑스 수처리 기업 베올리아와 데이터센터 재이용수 냉각 파트너십을 발표했고, 셰브론·BP는 텍사스 셰일 가스전에서 폐수 처리 한계로 생산 확대에 제동이 걸리는 등 수자원 제약이 재무적 리스크로 부각되는 현실을 반영했다.
미국 34개 주에서 149건의 데이터센터 관련 물·전력 법안이 발의된 점도 규제 압력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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