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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은 위험선호를 날 것 그대로 드러내는 가장 중요한 수급주체. 그들이 수익을 확정하고픈 본성을 억누르고 매수에 동참할 때가 위험선호가 켜진 대세상승장
- 상승장에서 개인수급 유입은 초반 간접 (펀드, ETF)에서 중반 이후 직접 (위험한 ETF, 종목)투자로 확산. 그 이면에는 후회를 피하려는 본능이 있음
- 직접투자로 수급이 유입되면 주도주로의 쏠림은 심해짐. 그리고 이 수급은 주도주의 생명을 연장시키는 재료가 됨
■ 시장은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의 생각이 맞아 떨어지는 곳에서 가격이 결정되는 곳이다.
가격을 전망하려면 거래에 담긴 사람들의 생각을 읽어야 한다.
기존 보유자들은 더 오를 것 같으니 팔고 싶지 않은 생각을, 사는 사람들은 비싼 가격을 주더라도 사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는지 판단하는 것이 누가 살 것이냐 따지는 것보다 중요하다.
그게 흔히 말하는 위험선호다.
그런 면에서 위험선호를 가장 ‘날것으로 드러내는 주체’는 개인이다.
남의 돈을 굴리는 ‘제도권’ 투자자인 기관이나 외국인은 규칙으로 통제 받기 때문에 위험선호를 그대로 드러내지 못한다.
■ 평상시 개인투자자는 주가가 오르는 날 매도하고 하락하는 날 매수한다.
행동경제학의 핵심개념인 ‘전망이론 (Prospect Theory)’에 따르면 인간은 손실에 더 민감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어떤 투자자가 A, B 두 종목을 1,000만원씩 매수했다.
A는 올라 1,200만원이 됐고, B는 빠져 800만원이 됐는데 마침 현금이 필요하다.
만약 B를 팔면 그 순간 200만원 손해가 확정되고, 본인이 잘못 골랐다는 후회의 감정을 느낄 것이다.
팔지 않으면 그 고통을 미룰 수 있다.
A를 팔면 수익확정과 동시에 종목을 잘 골랐다는 만족감을 얻는다.
그래서 대부분 개인은 주가가 오른 종목을 먼저 판다.
손실에 더 민감하기 때문이다.
살 때도 마찬가지다.
A를 사면 평단가가 높아져 수익률이 낮아지므로 행복감이 떨어진다.
따라서 위험하지만 하락중인 B를 추가매수해 물을 타고 손실확정을 미룬다.
이익확정을 선호하고 손실확정을 회피하는 성향 때문에 오르는 걸 팔고 떨어지는 걸 사는 이 현상이 처분효과 (Disposition Effect)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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