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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어를 통해 읽어 보는 이번 AI 수퍼사이클의 특징과 위험요인
■ 용어를 통해 읽어 보는 이번 AI 수퍼사이클의 특징과 위험요인
마이크론에서도 튀어나온 RPO.
마이크론이 실적을 발표하면서 전략적 고객 계약 (SCA, Strategic Customer Agreement)이 16개라고 밝힘.
SCA는 고객이 다년간 (보통 5년, 자동차 고객은 보통 3년) HBM뿐만 아니라 DRAM, NAND을 의무적으로 구매하는 구속력 있는 약정.
단순한 구매의향서가 아니고, 기존의 장기계약 (LTA, Long-term Agreement)이 1년 안팎의 물량 협의 성격이 강했던 것과 비교하면, 최소 구매 물량과 가격을 설정했다는 점에서 구속력이 있음.
SCA의 가격 밴드의 하한 가격은 과거 어떤 메모리 사이클의 분기 최고 마진보다 높은 총마진을 보장하도록 설계됐고, 상한 가격은 올해 시장 가격 수준으로 설정.
사이클 최저점에서도 마이크론은 역대 최고 수준의 마진이 보장되고, 고객은 가격이 추가로 상승해도 상한 가격으로 보호받는 구조.
SCA 계약들은 해당 기간 동안 DRAM 물량의 약 20%, NAND 물량의 약 1/3을 차지하며, 계약이 모두 실행된다면 회사 매출의 절반 이상이 이 약정으로 설명될 거라고 함.
14개 SCA의 최소 계약 매출이 약 1,000억 달러라고 했는데, 계약상 최소 가격과 최소 물량을 기준으로 한 보수적인 수치라고 마이크론은 설명.
또한, SCA와 관련해 약 220억 달러의 고객 예치금 및 금융성 약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함.
이 중 180억 달러는 현금 예치금.
사실상 마이크론의 CAPEX를 고객이 펀딩해주는 구조.
마이크론은 SCA 중에서 가격이 정의된 계약에 대해서는 잔여이행의무 (RPO, Remaining Performance Obligations)를 공시하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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