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초장기물 약세를 둔화시킬 수 있는 요인 점검

KB Bond
2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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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기적으로 20~50년 발행 비중 하향 조정이 필요
■ 단기적으로 20~50년 발행 비중 하향 조정이 필요

ㅡ 약세를 보이고 있는 30년.
2025년 하반기부터 금리가 상승하면서 보험사들의 K-ICS 비율은 개선됐으며, 이에 따라 초장기물 매수세는 둔화.
30년의 약세가 둔화되기 위해서는 보험사의 매수가 필요.
2분기 K-ICS비율도 부채 할인율이 상승하면서 개선됐을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보험사들이 초장기물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설 유인은 크지 않음.
보험사의 초장기물 수요 감소에 대응해 재경부는 지난 5월부터 30년의 경쟁 입찰 규모를 3.0조원으로 지난 4월 (5.0조원) 대비 대폭 축소.
5월 30년의 입찰 규모가 대폭 감소하면서 전체 경쟁 입찰에서 30년이 차지하는 비중은 20%로 감소했으며, 6월에도 19.4% 수준으로 축소.
하지만, 6월 30일 30년 입찰 이후 30년 약세는 다소 둔화됐지만, 30-10년 스프레드는 20bp 이상을 기록하고 있음

ㅡ 단기적으로 30년의 약세가 둔화되기 위해서는 장기물 (20~50년)의 가이드라인 비중 축소가 필요.
초장기물의 약세에 대응해 정부는 20~50년의 발행 비중을 올해 가이드라인 (30~40%)의 하단 수준으로 발행할 것이라고 언급.
7월까지의 20~50년 발행 비중이 31.43%인 점을 감안하면 30년의 경쟁 입찰 비중은 지속해서 축소될 것.
다만, 20~50년의 발행 비중이 가이드라인의 하단인 30%를 기록할 경우 올해 발행해야 하는 장기물 규모는 23.47조원.
이 중 20년과 50년도 발행이 되지만, 발행 규모는 크지 않음.
8~12월 20년과 50년의 발행 규모가 2025년 8~12월과 같은 6.0조원일 경우 남아있는 기간 동안 발행해야 하는 30년 규모는 17.47조원.
매월 평균적으로 3.47조원의 발행이 필요하며, 11~12월은 북 클로징으로 국채 발행 규모가 축소되는 점을 고려하면 8~9월 30년의 경쟁 입찰 규모는 더 클 것.
5~6월 발행 규모를 3조원으로 축소했음에도 30년이 약세를 보인 점을 고려하면 30년의 약세는 더 나타날 수 있음.
단기적으로 30년의 약세가 둔화되기 위해서는 20~50년의 발행 비중 가이드라인의 하향 조정이 필요.
2025년 1차 추경 당시 20~50년의 발행 비중 가이드라인을 30~40%에서 35~45%로 상향 조정했다는 점에서 정부는 유연하게 만기별 발행 비중 가이드라인을 운용.
하지만, 실제로 20~50년의 발행 비중 가이드라인이 하향 조정되기 전까지는 30년의 발행 규모가 다시 확대될 수 있다는 부담은 지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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