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인상 우려를 낮춘 미국 6월 소비자물가

KB Bond
2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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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가 하락에 더해 핵심 소비자물가 둔화가 확인
■ 유가 하락에 더해 핵심 소비자물가 둔화가 확인

ㅡ 미국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CPI)은 전월대비 -0.42%로 시장 예상치 (-0.1%)를 하회하고 5월 (0.47%) 대비 둔화.
미국과 이란간 MOU 체결로 국제유가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에너지 물가는 전월대비 5.71% 하락.
물가에 -0.45%p 기여하면서 6월 물가 하락의 대부분을 설명.
다만, 핵심 소비자물가도 전월대비 0.02% 하락하면서 시장 예상치 (0.1%)를 하회.
전년 동월대비로는 헤드라인은 3.53% (전월 4.25%), 핵심 소비자물가는 2.59% (전월 2.85%) 상승

ㅡ 7월 12일 월러 연준 이사는 2022년도와 달리 1) 약해진 노동시장 타이트함, 2) 안정된 기대 인플레이션으로 금리인상의 시급성은 크지 않다고 언급.
다만 핵심 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단시일내 금리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
이와 함께 5월 핵심 소비자물가는 3.4%로 지난 10월대비 0.5%p 높아졌다면서 유가 충격 이전부터 근원 물가의 상승 추세가 시작됐다고 첨언.
근원 서비스 물가 항목의 약 70%에서 3개월 및 12개월 물가 상승률이 3%를 상회했다며 최근 물가 상승세는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
다만, 주거 부문의 물가는 0.12% 상승하면서 지난달 (0.32%)보다 둔화.
자가 주거비 (OER)는 0.24% 상승하면서 지난달 (0.30%)보다 둔화됐으며, 호텔 등 숙박이 2.32% 하락.
여름 휴가에 따른 호텔 예약은 대부분 이뤄졌을 것이며, 7월 20일 월드컵이 종료된다는 점에서 호텔 등 숙박 부문의 가격은 7월 물가에서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
또한, 주거를 제외한 서비스도 0.09% 하락하면서 2025년 3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
2025년 말부터 큰 폭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항공료 부문의 물가가 0.21%로 둔화.
유류 할증료 단계가 하락한 점도 존재하겠지만, 월드컵에 따라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항공 수요도 둔화되는 만큼 항공료 부문의 운임료도 향후 물가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
또한, 메디케어 서비스와 핵심 상품에 포함되는 메디케어 상품은 각각 -0.12% 및 -0.16%을 기록.
메디케어 부문의 물가는 보험사들의 이익을 반영하는데, 6개월간 평활화 (smoothing) 기법을 사용하는 만큼 당분간 물가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
또한, 월러 이사는 생산자 물가지수 중 중간재 핵심 재화 가격은 최근 몇 개월 동안 눈에 띄게 상승했고, 제조업 구매관리자들은 투입가격의 21개월 연속 상승을 보고했다면서 인플레이션을 우려.
다만, 핵심 상품 부문의 물가는 전월대비 0.09% 하락하면서 2개월 연속 하락.
신차 (-0.02%)와 중고차 (-0.23%)를 기록한 가운데, 관세의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했던 가전제품과 의류가 각각 -1.48% 및 -0.55%을 기록.
관세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은 점차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전년대비로는 연말로 갈수록 점차 관세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은 완화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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