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금리 상승 압력 구조적이나 발행 우려 일단 후퇴. 다음 변수는 예산안

KB Macro
26.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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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난하게 지나간 재무부의 차입 계획 발표
미국 재무부의 3분기 QRA는 무난하게 지나갔다.
3분기 순차입 규모가 2분기에 발표했던 것보다 10% 가량 늘어나기는 했으나 채권시장의 동요는 없었다.
관심이 집중되었던 이표채 발행에 대한 포워드 가이던스는 기존의 ‘향후 수 분기동안 현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내용 그대로 유지되었다.


이번에도 재무부 산하의 자문기구인 TBAC가 이표채 발행 확대 가능성을 열어둘 것을 권고하기는 했지만, 이는 이미 지난 2025년 2월부터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권고안이다.
재무부는 그렇지 않아도 최근 장기금리가 급등한 상황에서 이를 추가적으로 자극하지 않으려는 듯하다.
지난 엔화 약세에 대응한 공조 개입에서도 확인한 것처럼, 최근 미국 행정부 내에서 장기금리 상승에 대해 느끼는 불편함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TBAC에서는 전체 국채 중 만기가 짧은 T-Bill 비중을 15~20%로 유지할 것을 권고하지만 이는 구속력이 없으며 실제로는 [그림 1]에서 보듯 23년부터 현재까지 이를 웃돌고 있다.
게다가 과거에도 T-bill 비중이 지금보다 더 높고 25%도 상회한 경험이 있다.
물론 지금은 그때보다 전체 부채 규모가 훨씬 큰 만큼 리스크도 더 크지만, 정확히 어느 정도 수준에서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실제 이표채 발행을 늘릴지는 불분명하다.
다음 QRA에서 포워드 가이던스가 변경될 수 있다는 우려는 또 제기될 것이고 장기물 공급 부담도 상존하겠으나, 일단은 한고비 넘은 것에 더 의미를 둘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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