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미봉(彌縫)이되, 유효하다
KB Macro
■ 금리 상승의 여파 확산.
근본적 해결 아니어도 선거 전 금리 상승 억제 방안 추진할 유인 큼
금리가 안정되려면 궁극적으로 자금 수요가 줄거나 공급이 늘어야겠으나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낮다.
그나마 기대하던 클래리티 법안도 연내 처리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금리의 상승 압력이 쉽게 소멸하기는 더 어려워졌다는 판단이다.
다만 금리를 급등하게 했던 불확실성 요인들이 상당부분 노출되어 있고, 그동안의 금리 상승세가 워낙 가팔랐던 점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 상승 속도는 느려질 수 있다.
우리는 하반기 전망 (5/28)에서 미국 10년물 금리 5%를 key level로 보았는데, 이 정도 수준이면 미국 주식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충분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현재 근로소득 증가율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미국 가계의 직간접적 주식 보유 비중이 역대 최대로 높아져있는 점을 고려하면, 금리가 경제 여건에 의해 받는 영향에 못지않게 주식시장을 통해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이다.
게다가 10년물 금리는 30년 고정 모기지금리의 벤치마크이기도 해서 10년물 금리가 오르면 모기지 대출 비용도 그만큼 비싸진다.
최근에는 주택 구매 비용이 너무 부담스러워지자 임대 수요가 늘고, 그 결과 임대료 상승률이 오르는 등 그 영향이 확산되는 중이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주거비용이 더 상승할 경우, 경제 전반의 개선 여부와 별개로 체감경기 악화와 표심 이탈로 이어질 수 있는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
결국 근본적인 해법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행정부 입장에서 선거 전까지는 국채 수급 관리와 바이백 등 가용한 수단을 동원해 시장금리의 추가 상승을 일단 억제하려는 유인이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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