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약세, 한동안 지속될 이슈인가

FX 전략
2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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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러지수 한달 만 3% 상승, 프랑스 정치 및 재정 이슈 등으로 인한 유로화 약세가 견인
  • 프랑스 예산안을 둘러싼 우려, 2027년 대통령 선거에서도 극우 마린 르펜 후보의 약진 가능성
■ 달러지수 한달 만 3% 상승, 프랑스 정치 및 재정 이슈 등으로 인한 유로화 약세가 견인

달러지수가 102pt를 돌파했다.
달러지수는 1년간 95pt~101pt의 박스권 횡보를 보였는데, 이를 상방 돌파한 것이며, 해당 레벨을 돌파한만큼 달러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6/30).
최근 달러지수의 상승 요인은 달러 자체가 강하기보다는 유로화 약세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한다.
하반기 들어 달러 지수를 견인한 것은 주로 1) 미-이란 전쟁 장기화와 이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그리고 2) 연준의 9월 금리 인상과 10월 또는 4분기 내 추가 인상 가능성에 대한 전망이다.
그런데, 10월 2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 쇼크와 연준 인사들의 서두를 필요 없다는 다소 한발 물러선 발언 등으로 인해서 10월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은 60~70%대에서 10%대까지 하락했다.

그럼에도, 10월 들어 달러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데에는 유로화 약세 영향이 컸다는 판단이다.
유로 지역은 최근 독일의 극우 세력의 약진부터 시작해, 프랑스 재정위기와 예산안을 둘러싼 정치적 불안정, 그리고 스페인 조기총선 이슈까지 불거지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유럽 천연가스 가격도 향후 유럽의 제조업 경기 둔화 요인으로 작용 (9/17)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가적인 유로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독일의 정치문제, 그리고 프랑스 재정문제는 지속적으로 이슈가 되어온 고질적인 문제로 당장 유로지역 전반을 흔들 이벤트는 아닐 것으로 판단한다.
그럼에도, 최근에 글로벌 금리 상승과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서 가장 취약한 유로지역에 대해서는 경계가 높아질 것이다.
미-이란 전쟁이 빠르게 종전이 되지 않는다면 국제유가는 연말 또는 내년 상반기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경우 유로지역의 성장 엔진이 점점 둔화된다면 유로화도 추가 약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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