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 코멘트] W자 반등의 두 번째 바닥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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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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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심리 악화와 수급 공백으로 발생한 시장 급락
10월 중순 국내 증시의 급락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다.
가장 시장에 충격을 준 것은 OpenAI 매출 관련 노이즈다.
OpenAI의 연환산 매출이 500억 달러라는 파이낸셜타임즈의 보도인데, 이전 보도에서 언급된 700억 달러와 비교하면 약 30% 감소한 수준이다.
이후 두 수치의 차이가 집계 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프론티어 AI 랩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또한 반도체를 포함한 AI 하드웨어 관련 공급 확대 소식이 잇따르고 있는데, 도시바의 HDD 생산 확대 계획, 중국 CXMT의 신규 서버 메모리 출시 계획 등이 그 예다.
반면, 수요 측면에서는 애플이 아이폰 18 라인의 10월 부품 주문량을 기존 요청 대비 15~20% 줄였다는 닛케이 보도가 나오면서, 부품 가격 상승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가 커지고 있다.
두 번째 원인은 증시 수급 공백이다.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들의 순매도가 지속되고 있으며, 10월에만 약 12조원 이상 순매도 중이다 (13일 장중 약 3.5조원 순매도 포함).
5월부터 이어진 외국인 반도체 순매도 흐름이 계속되는 가운데, 2026년 들어 누적 순매도가 200조원을 돌파하고 있다 <그림 1>.
한편 8월부터 시장을 지지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도 사실상 종료 단계에 접어들면서 수급 공백이 확대되고 있다.
마지막 원인은 불안한 매크로 환경의 지속이다.
트럼프가 중간선거 이전까지 이란을 공격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원유 가격은 일부 완화되었지만, 고금리와 높은 정제품 가격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와 엘니뇨에 따른 파나마 운하 수위 문제 등으로 해상 운임이 상승하면서 전반적인 물가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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