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열리고 쾅 닫힌다 (3)
KB Macro
앞서 살펴본 것처럼 글로벌 신용은 고금리 환경에서도 확대되고 있다.
차입자들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일본이나 신용 스프레드가 유리한 유로존 시장을 활용하는 등 조달비용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에도 글로벌 금리 자체의 상승을 전부 피하기는 어려웠다.
특히 최근 주요국의 장기금리는 금융위기 이후 유지됐던 저금리 환경에서 상당히 멀어진 모습이다.
BIS의 국경간 은행 청구권 잔액을 기준으로 주요 11개 신용 공급국의 10년 국채금리를 가중평균해 보면, 글로벌 평균 금리는 2020~2021년 0.60%에서 2023~2024년 2.85%, 2025년 3.05%로 상승했다.
2026년 9월에는 3.86%까지 높아져 2020~2021년 평균 대비 326bp, 2010년대 평균 대비 202bp 높은 수준이다.
물론 국채금리는 실제 은행이나 기업의 조달금리와 다르지만, 글로벌 자금조달 비용을 결정하는 기초 금리 수준이 과거보다 상당히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주요 11개 신용 공급국: 미국, 프랑스, 일본, 영국, 독일, 중국, 캐나다, 스위스, 네덜란드, 스페인, 이탈리아, 호주.
비중 높은 순으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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