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T US)

Time Warner와의 합병 마무리 국면

■미국 연방법원은 타임워너 합병 반대를 기각
6/13 (현지시간 6/12) 미국 연방 법원은 법무부 반독점국이 제기한 AT&T와 타임워너 간 합병에 대한 반대 청구를 기각했다.
반독점국은 두 회사가 합병하면 월간 TV요금인상, 상품옵션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하였으나, 연방 법원은 반독점국이 제기한 합병 영향에 대한 인과 관계가 불명확하다는 점을 들어 기각하였다.
AT&T가 Time Warner와의 합병을 지속적으로 준비해오고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인수합병 계약 마감시한인 6/21 이전에 합병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전일 주가는 합병이 마무리되었으나, 가입자 유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 이슈화되며 직전일 주가대비 6.2% 하락하였다.

■타임워너와의 합병 마무리 시 타임워너 보유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는 마케팅 시행가능 기대
타임워너와의 합병이 마무리되면 타임워너가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는 마케팅을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T&T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에 Time Warner의 HBO 실시간 채널을 포함한 무제한 요금제 (AT&T Unlimited Choice Enhanced)를 월 40달러에 제공하고 있다 (월 48달러에 HD급 콘텐츠 제공).
요금제 안에 콘텐츠가 포함됨에 따라 경쟁사 대비 높은 가격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타임워너 합병 마무리 시 HBO의 실시간 채널 뿐만 아니라 Time Warner의 다양한 콘텐츠 자산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