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2Q18 영업이익은 3,469억원 (구 회계기준 3,527억원, -16.7% YoY, -1.9% QoQ)으로 KB증권의 추정치 3,431억원 (구 회계기준 3,684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보였다. 영업이익에 대한 컨센서스 3,567억원 (Fnguide 기준)과도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일회성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SK플래닛이 호실적을 보였기 때문이다. SK브로드밴드는 큰 폭의 IPTV 매출액 증가를, SK플래닛은 비용 효율화에 따른 적자 축소를 기록했다.
■Key Takeaway 1: IPTV ARPU의 큰 폭 상승, 가입자 증가세 지속
자회사 SK브로드밴드의 IPTV ARPU가 큰 폭으로 증가한 점을 눈여겨볼 만하다. SK브로드밴드의 2Q18 IPTV ARPU는 22,621원으로 전분기 대비 925원 증가하였다. 이는 가입자의 VOD 소비 증가와 VOD 가격 상승 때문이다. 한편 IPTV 가입자수도 455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9만명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