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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략: 얽힌 실타래 속의 공간

KB 월간전략
201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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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개월의 기간조정 이후 주식시장
기술적으로 급락 이후 2개월의 기간조정을 지난 후 주가의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증시를 누르고 있는 3대 악재 (무역분쟁, 달러강세, 내수부진)의 근본적인 해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미국 중간선거 전까지는 대체로 반등 분위기가 크게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트럼프에게 중간선거는 재선보다는 중량감이 떨어지지만, 최근 관련 스캔들이 불거지면서 중간선거도 무시할 수 없는 이벤트가 되었다.
트럼프의 중간선거 전략이 한국 증시와 관련이 깊은 무역분쟁, 국제환율, 북한문제 등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 예상해보았다.
9월에도 시장에는 이탈리아 문제나 신흥국 통화 불안 등 리스크 요인이 많아서 마냥 편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다만 최근 급락에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기업이익 추정치를 보면, 주가 바닥은 비교적 단단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 빨라진 순환매와 반등할 때 놓쳐선 안 될 것
KB증권이 최근 들어 제시했던 전략을 요약하면 ‘순환매가 일어날 것이며 가치주 안에서는 방어성격이 경기민감으로, 나아가 중국모멘텀을 받을 수 있는 성장주로까지 순환매가 확산될 것’이다.
8월 하순 들어서면서 성장주가 가치주를 이겼다.
하지만 그 속도가 매우 빨랐기 때문에 9월 손바뀜이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커졌다.
9월 비중확대 업종으로 다시 가치&경기민감 성격이 짙은 철강, 기계, 은행, 반도체를, 비중축소 업종으로 미디어, 건강관리, 통신서비스를 제시한다.
업종 선택은 두 가지를 고려했다.
첫 번째는 경기민감적 성격을 가진 가치주로의 손바뀜을 고려해 아직 수익률이 시장에 뒤처져 있는 철강, 기계를 골랐다.
두 번째는 시장이 반등을 모색하려 할 것이라는 점이다.
과거 반등국면에서 시장을 이겼던 경험이 많은 쪽을 고려해서 반도체와 은행이 포함됐다.
이은택 이은택
김민규 김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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