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Positive 유지 현재 통신사들이 운영하고 있는 유료방송 서비스가 통신/유료방송이 융합되는 시장에 적합한 수익모델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하여 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해 Positive 의견을 유지한다. IPTV와 디지털케이블 방송으로 대변되는 1세대 통신/방송 융합은 단순히 플랫폼 간 경쟁이었으나, Netflix와 같은 동영상 콘텐츠 OTT (Over-the-top) 서비스의 등장으로 촉발된 2세대 통신/방송 융합은 플랫폼과 콘텐츠 제작사 간 융합, 플랫폼과 플랫폼 간 융합 등 범위를 한정 짓지 않으며, 가치사슬을 넘나들면서 융합이 일어나고 있다. KB증권은 통신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유료방송 서비스들이 수익 모델 측면에서 여타 서비스 대비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한다.
글로벌 동향 ? OTT 간 경쟁 격화, 차별화를 위한 오리지널 콘텐츠 조달, 콘텐츠 조달을 위한 대규모 합병 전세계적으로 OTT서비스는 17,000여개로 추정 (북미시장 100여개)되고 있으며, 해당 시장에서는 Netflix, Amazon과 같은 인터넷 사업자뿐만 아니라 TV콘텐츠 사업자 (Disney 등), 통신 사업자들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OTT서비스는 진입장벽이 전무하다는 특징 때문에 OTT서비스들은 자사의 OTT서비스 플랫폼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기 시작하였다. 한편 원활한 오리지널 콘텐츠 조달을 위해서 플랫폼 사업자들이 콘텐츠 제작사를 인수하는 합병과 함께 콘텐츠 제작사가 OTT서비스를 인수, 합병하는 모습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