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조선업종 투자의견을 Neutral로 제시한다. 2016년을 바닥으로 신규수주와 신조선가 모두 바닥탈출에 성공해 점진적인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그 강도는 여전히 충분하지 못하다. 2018년에도 글로벌 신규수주가 건조량을 하회하면서 수주잔고 감소가 지속되었고, 신조선가의 상승폭은 후판 등 원자재 가격의 상승을 제한적으로 전가하는 데 그쳤다. 2019년에도 최소한 상반기까지는 이러한 상황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모두에 대해 투자의견 Hold 제시
KB증권 조선업종 유니버스 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모두에 대해 6개월 투자의견을 Hold로 제시한다. 2019년 예상실적 기준 PBR은 현대중공업 0.8배, 삼성중공업 0.6배, 현대미포조선 0.8배 수준이다. 하지만 낮은 PBR이 부각되기에는 현재의 업황과 실적에 대한 부담이 크다는 것이 KB증권의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