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유가, 초과공급 우려 완화로 반등 예상 국제유가는 초과공급 우려와 위험자산 회피 심리로 인해 10월 고점대비 40% 하락했다. 1)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2) 미국 양당의 갈등과 트럼프의 탄핵 가능성 등 미국의 정치 불확실성 등이 지속된다는 점에서 국제유가가 9~10월 수준까지 반등할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현재 가격 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하며 국제유가는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1) OPEC+의 감산, 2) 셰일 생산원가를 하회하고 있는 국제유가, 3) 낮은 추가 수요 둔화 가능성 등 때문이다. 초과공급 우려 완화이다.
■ 유가 상승 근거 #1. OPEC+의 감산 지속 예상 2019년 1월부터 시작된 OPEC+의 감산 기조는 장기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저유가를 경험한 이후 중동 국가들은 원유에 의존하고 있는 경제 구조 개편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유가 상승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감산으로 유가가 상승하지 않을 경우 추가 감산도 시사하고 있다. 유가에 대한 OPEC의 자세가 2014~2016년과 다르다. 또한 이란의 상황도 2014~2016년과는 다르다. 2016년 1월 이란 제재로 인해 글로벌 원유 시장에 이란이 재등장했지만 지금은 사라지는 모습이다. 미국이 180일간 이란 제재를 유예하면서 실질적인 이란 제재는 2019년 5월 4일에 시작되지만, 이미 주요국들은 이란 원유의 수입을 줄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