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호재가 반영됐다. 이제 시장은 악재에 민감해질 전망이다. 1) 1월과 3월 FOMC는 크게 새로울 게 없을 듯 하다. 지난 4일 파월 의장 발언과 10일 FOMC 의사록, 15일 에스더 조지 총재 연설을 통해 이미 정책기조 변화를 확인했다. 2) 3월 1일 협상 시한을 앞두고 미중 간 힘겨루기가 본격화될 수 있다. 우호적인 협상 분위기가 이미 가격에 반영된 만큼 이제는 양국 간 갈등에 민감해질 수 있다. 3) 트럼프 정치 불확실성도 짚고 가야 한다. 2월 7일에는 전 트럼프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이 하원에서 증언한다.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로부터 지시를 받고 불법 행위를 했다고 이미 폭로한 만큼, 정치 불확실성을 높이는 이벤트가 될 수 있다. 4) 정부 폐쇄가 지속되고 있는 것도 부담이다. 80만명의 공무원 또는 정부관련 기업 근로자들이 1월 급여를 지급 받지 못했다.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5) 미중 무역협상에 가려져 있던 자동차 관세 우려가 높아질 수 있다. 상무부의 자동차 수입 보고서 제출 기한은 2월 17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