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분기 순이익 컨센서스 크게 하회 현대일렉트릭의 2018년 4분기 실적 (K-IFRS 연결)은 매출액 5,626억원 (+15.0% YoY), 영업이익 31억원 (+110.9% YoY, 영업이익률 0.6%)를 기록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 하지만 영업외수지가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면서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18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1조 9,404억원 (+33.9% YoY), 영업손실 1,006억원 (적자전환 YoY), 당기순손실 1,789억원 (적자전환 YoY)을 기록했다.
■유ㆍ무형자산에 대한 손상차손과 반덤핑관세 대손충당금 설정 등이 실적부진의 배경
영업외수지가 예상과 달리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가장 큰 이유는 영업손실 발생 및 비우호적 시장환경 등을 감안하여 영업목적 건물과 기계장치 등 유ㆍ무형 자산에 대해 750억원의 손상차손을 반영하였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한국산 초고압 변압기에 대한 미국의 반덤핑 관세 2차, 3차 연례재심 관련비용 161억원과 약 100억원의 개발비 상각 등이 세전이익과 순이익에 부담으로 작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