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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장 괴리로 인한 단기 조정 예상하지만, 큰 그림에 집중

KB 해외주식 | 미국
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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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반등세,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이유

단기적으로 시장을 주춤하게 만들 수 있다고 봤던 이슈들을 비교적 무사히 넘어왔다.
일부 잡음은 있지만 시장은 미중 양국의 무역협상 타결 의지를 의심하지 않고 있다.
연준은 지난 FOMC에서 시장 예상보다 더 완화적이었다.
2월 말에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 기대도 높다.
그러나 안심하기는 이르다.
미중 무역협상 합의 즈음에는 갈등이 고조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두교서에서 무역수지 적자 축소뿐만 아니라 중국의 구조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주가지수 반등세도 유난히 강했다.
1월 주가지수 상승률은 30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단기 반등에 따른 피로가 쌓여 있는 상황이다.
오는 17일은 미국 상무부의 자동차 수입 보고서 제출 기한이다.
시장이 충분히 가격에 반영하지 않은 불확실성 요인이다.

■당분간 투자자들을 충분히 안심시키지 못할 경제지표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투자자들을 안심시키지 못하고 있다.
경기하강 우려가 완화되면서 시장이 반등했지만, 경기 둔화 우려를 해소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실물 경기와 시장의 괴리는 상승 탄력을 약화시킬 것이다.
1) ISM제조업 지수는 호조세를 보였지만, 가격 지수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수요 불안을 해소하지 못했다.
2) 작년 11월 도매재고/판매 비율은 5개월 연속 상승했다.
재고는 쌓고 있지만 판매 속도는 예상보다 더디다.
3) ISM비제조업 지수는 고용 지수를 제외하고 부진했다.
호조세를 보인 고용지표의 의미를 반감시켰다.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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