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034020)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 발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유상증자 및 자산매각 등 검토 중

두산중공업은 금일 공시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상증자, 자산매각 등을 다각도로 검토 중에 있으며, 조속히 결정하여 2월 내로 안내”하겠다고 밝힘

이러한 결정은 자회사 두산건설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한 재원 마련이 주된 목적인 것으로 판단됨

두산건설은 2018년 대규모 손실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검토 중”에 있다고 공시하였음

두산중공업은 2018년 3분기 말 기준 두산건설 보통주 63.4%, 우선주 100% 등 합계 73.4%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임

■두산건설의 대규모 적자 등으로 4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 큰 폭으로 하회

두산중공업의 2018년 4분기 실적 (K-IFRS 연결)은 매출액 3조 9,664억원 (+5.6% YoY), 영업이익 1,232억원 (-32.7% YoY, 영업이익률 3.1%)을 기록

매출액은 컨센서스와 큰 차이가 없었으나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의 절반 수준에 그쳤고, 대규모 충당금으로 인해 순이익 (지배)은 4,144억원의 적자를 기록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