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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및 체감경기 지표 개선 폭 확대 예상

KB Macro Weekly
201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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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이후 글로벌 경기 점진적 개선 예상
2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종료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대로 “북한의 비핵화 일정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결과이다.
3월 1일을 협상 기한으로 삼았던 미국과 중국은 협상 기한을 연장하며 주요 쟁점에 대한 적극적인 합의를 모색하고 있다.
그동안 양국이 추진했던 ‘농업’, ‘비관세장벽’, ‘서비스 시장’, ‘기술이전’, ‘지식재산권’, ‘환율’ 등 주요 6개 이슈에 대한 양해각서 (MOU)는 3월 말 미중 정상회담에서 하나의 무역협정으로 대체될 것이라는 보도도 있다.
미국은 양해각서보다 더 구속력이 큰 무역협정으로 중국의 구조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동안의 양국 간 협의와 미국과 중국 모두 무역갈등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이전보다 커졌다는 점에서 양해각서이든 무역협정이든 체결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
2019년 글로벌 경제의 가장 큰 하방리스크인 미중 무역갈등이 완화되고 있는 것이다.
KB증권은 ‘3월 미중 협상 이후 중국과 한국경제 (2월 28일)”에서 양국의 협의로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할 경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2019년 0.13~0.16%p, 2020년 0.1%p의 상향 조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았다.
미중 무역협상으로 인한 중국경제의 안정은 그동안 양국의 무역갈등으로 인해 글로벌 경제 및 교역의 불확실성으로 위축되었던 투자심리 개선도 기대할 수 있어 유로지역 및 신흥시장국 경기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문정희 문정희
오재영 오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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