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리츠 상장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2017년 말 한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리츠는 4개에 불과했는데 2018년 이리츠코크렙과 신한알파리츠가 상장하며 6개로 증가하였습니다. 오는 3월 말을 목표로 시가총액 약 2.5조원 규모의 홈플러스리츠가 상장을 추진 중입니다.
■이웃 일본에서는 리츠가 중요한 투자상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일본에서는 2001년 리츠가 시장에 소개된 이래 중요한 금융상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62개 상장 리츠의 시가총액은 130조원을 넘고 일본 주식시장에서 2.2% 비중을 차지합니다. 1) 높은 배당수익률, 2) 정부의 지원, 3) 부동산회사들의 적극적인 리츠운영 등을 기반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었습니다.
■투자할만한 리츠의 상장이 증가하면서 한국에서도 리츠 시장이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양한 이유가 존재하겠지만, 그간 한국 리츠의 가장 큰 문제는 투자할 만한 상장리츠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규모 면에서 대형이라고 볼 수 있는 홈플러스리츠 상장이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향후 중대형 리츠가 줄을 이을 전망입니다. 규모, 안정성, 수익률 측면에서 투자를 고려해 볼만한 리츠가 늘어난다면 당연히 시장도 커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