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차세대 통신망인 5G 상용화에 대해 우려를 불러 일으키는 두 가지 이슈가 발생하면서 통신업종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두 가지 이슈는 5G에 관한 정부 주무부서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하, 과기정통부)의 5G 요금제 인가 신청 반려와 5G 서비스 공식 상용화 일정의 연기다. 즉, 통신사의 ARPU를 상승시키는 동인으로 기대를 모았던 5G 통신망의 상용화가 흐지부지 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3/6 SK텔레콤이 인가 신청한 5G 이동통신 요금제와 이용약관에 대해 반려를 결정한 바 있다. 정부가 SK텔레콤의 요금제에 대해 반려를 결정한 취지는 저가 요금이용자에 대한 선택지가 없다는 것이다. 언론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SK텔레콤은 5G 이동통신 요금제로 7~11만원 수준의 요금을 설계 (7만원대 요금제 데이터 150GB당 월 7.5만원 수준)하였으나, 정부와 SK텔레콤이 이견을 보이는 구간은 3~4만원대의 저가요금제로 보인다 (전자신문 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