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에 대한 기존의 6개월 목표주가 62,500원 (12M Fwd. BPS X Target PBR 1.0배)과 투자의견 Hold를 유지한다. 현대중공업 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추진과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1분기 신규수주 등에 대한 우려로 1월 31일 이후 주가가 10% 이상 하락했었다. 그러나 그룹 지배구조의 최하단에 위치해 있다는 점과 대우조선해양을 포함한 그룹 내 다른 조선사들과 건조선종이 완전히 차별화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우려는 과한 것으로 판단된다.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부합할 전망
현대미포조선의 2019년 1분기 실적 (K-IFRS 연결)은 매출액 6,615억원 (+21.3% YoY), 영업이익 235억원 (+2.1% YoY, 영업이익률 3.5%)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와 큰 차이가 없어 무난한 어닝시즌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가에 미치는 영향 역시 중립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2017년과 2018년 수주선박들의 건조량 증가와 베트남 비나신조선소의 원가경쟁력에 힘입어 타 조선사 대비 차별적인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