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배분전략: 경제지표 개선 확인, 정책강도의 속도조절 중국경제의 개선 확인과 연준 (Fed)의 적극적 대응으로 금융시장이 안정되면서, 금리인하 등 추가 정책 기대도 빠르게 되돌려지고 있다. 2018년 7월과 12월 이후 비중확대를 유지하던 한국과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매력도를 중립으로 하향한다 (5→4). 글로벌 경제의 성장률 상향 조정은 이미 시작되었고, 인플레 전망의 하향은 마무리되었다. 중국 2분기 경제지표의 반등이 확인될 3분기 부터는 오히려 연준의 2020년 금리인상 가능성이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다. 3~6개월의 단기 투자자는 중국주식이 매력적이다. 반등은 4분기 초까지 이어질 것이며 약 10%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 1년 이상의 중장기투자자는 미국주식과 함께 구조개혁이 진행 중인 인디아, 베트남, 브라질 주식의 분산투자를 권고한다. 신흥시장 대비 선진 주식시장의 상대매력도가 높아지는 중이다.
■경제: 중국발 서프라이즈, 이제 시작 중국의 2019년 1분기 경제성장률은 예상을 상회하는 6.4%를 기록했다. 정책 효과가 가시화되는 2분기 이후 중국경제의 회복세는 더 뚜렷해질 것이다. 경기침체 우려가 커졌던 미국경제도 잠재성장률을 상회하는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글로벌 경제 전망에 긍정적인 힘을 보태는 것이 국제유가의 상승이다. WTI는 연초 이후 41% 상승했다. 2019년~2020년 유가 전망치는 이를 반영하여 각각 배럴당 63.1달러, 64.4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경기가 개선되면서, 유가 상승이 전반적인 물가상승으로 이어지면 기업이익이나 임금의 상승폭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 글로벌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과 인플레가 가능한 유가 (Sweet spot)는 65~75달러인 것으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