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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매크로 환경, 더 주목해야 할 펀더멘털

G2 해외주식 | Weekly
201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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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 Preview: 무역분쟁에 따른 변동성 확대는 단기 이슈일 가능성

5/9~10 진행되는 무역협상에서 협상 기한 연장 혹은 관세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와 같이 시장의 충격이 확대될 경우 역설적으로 양국은 빠르게 협상을 재개할 수 있다.
특히 중국은 물가와 주택가격이 반등함에 따라 통화정책 운신의 폭이 제한적인 상황으로 바뀌었다.
지난해처럼 경기 둔화 우려가 확대되고, 수출주도형 민간기업이 선제적으로 타격을 받는다면 고용시장 문제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것이다.
만약 중국산 수입품 2,000억 달러에 대한 관세가 25%로 인상된다면 시장은 충격을 받을 것이다.
시장 충격이 양국의 빠른 재협상을 유도하면서, 중국은 지식재산권 합의를 하고 미국은 관세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 시장 Preview: 지수 방어력을 높이는 견고한 이익전망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이 다시 높아지고 있지만, 이익전망치의 상향 조정세가 지수 하단 방어력을 높이고 있다.
올해 S&P 500의 전년 대비 EPS 증가율 전망치는 4월 초 저점에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EPS는 올해 대비 11%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지되고 있다.
12개월 선행 PER이 일정하게 유지된다면 1개월마다 S&P 500 지수가 25pt씩 상승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익전망치의 상향 조정 강도가 높은 만큼 불확실성을 견디는 힘도 강해지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이 경기 우려로 확산되지 않는다면, 이익전망 상향이 주도하는 지수의 상승 흐름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경기 우려를 높일 정도의 갈등 격화 가능성은 낮다.
1분기 미국 GDP 성장률이 3.2%를 기록하고 실업률은 49년내 최저치를 경신했지만, 서베이 지표가 둔화되고 있는 미국 경기는 아직 충격을 견딜 힘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김일혁 김일혁
박수현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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