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배분/매크로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미중 펀더멘털의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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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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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산배분전략: 무역분쟁 장기화에 대비, 미국 비중확대 유지, 중국관련 자산 비중하향
연내 무역협상 타결은 쉽지 않을 것이다.
대중국 관세 인상으로 매크로 핵심 전제들의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특히 중국의 경기사이클은 기존의 2분기 저점 전망에서, 1분기를 정점으로 2020년 까지 성장둔화가 이어지는 경로로 대폭 수정되었다.
관세 인상이 올해 미중 양국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겠지만, 추가 관세가 부과될 경우 중국경제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하다.
양국은 각각 내수부양책에 집중할 것이다.
2018년과 달리 무역전쟁 장기화의 명암과 펀더멘털 차별화가 뚜렷하다.
미국 주식의 1년 투자선호도를 비중확대로 유지한다.
반면, 부정적 충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주식과, 중국과 높은 상관관계를 가진 유로존, 한국 주식의 3개월 투자선호도를 비중축소로 하향했다.
전격 타결의 여지가 열려있는 만큼 이들의 1년 투자선호도는 중립 수준으로 유지했다.

■ 경제: 미중 무역합의 불발 이후의 글로벌 경제
미국의 대중국 관세 인상이 2020년까지 지속될 경우, 중국의 성장률은 연 0.3%p 하락한 5%대 후반이 예상된다.
그 여파는 신흥국을 통해 글로벌 성장률을 약 0.1%p 낮출 것이다.
양국이 상호이해와 간극을 줄이지 못하고 미국이 2020년부터 전체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비관적 시나리오를 가정할 경우 중국과 글로벌 경제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은 각각 -0.8%p, -0.3%p에 달할 전망이다.
또한 신흥국보다는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둔화 정도가 상대적으로 작을 전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둔화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에 따른 부작용 해소를 위해 주요국의 통화 및 재정정책은 더욱 완화적인 기조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신동준 신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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