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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경계심 높인 고용지표, 주식 상승 전망 유지

KB 해외주식 | 미국
201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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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경계심을 높인 5월 고용지표와 4월 도매재고
미국의 신규고용 창출력이 한 단계 낮아졌을 가능성이 다시 높아졌다.
5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는 7.5만명 증가했다.
지난 2월 2만명 발표 후 3개월 만의 고용 쇼크다 (2월 수치는 이후 5.6만명으로 최종 상향 수정).
가계조사를 통해 고용시장에서 확인된 경기고점 징후들은 다소 완화됐지만, 여전히 의구심이 해소되는 수준은 아니다.
생산업 (제조업, 건설, 농림/광업) 고용자수 증가세가 빠르게 둔화되는 것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만든 교역정책 불확실성이 고용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5월 ISM제조업 재고 부담에 의한 생산 둔화가 확인됐고, 4월 도매재고/판매 비율은 소폭 상승했다.
경기확장세의 연장을 원하는 연준은 행정부 교역정책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경기와 고용시장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

시간당 임금상승률 둔화, 강화된 인플레이션 둔화 지속 가능성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아 연준이 경기회복을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이다.
1) 5월 시간당 임금은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지난 2월 3.4%를 기록한 이후 임금 상승 모멘텀은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다.
2) 큰 폭으로 하향 수정된 단위노동비용을 보면, 향후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
3) 주택가격지수 상승세도 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1년 반 가량의 시차를 두고 주거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된다면, 올해 하반기부터 인플레이션 압력은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5월 FOMC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압력 둔화가 일시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압력이 구조적으로 더욱 낮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판단일 뿐,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와 같은 경기부양 조치가 불필요한 수준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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