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 Preview: 부정적 요인은 실적 전망에 반영. 하반기 대형 기술주의 신규 사업에 기대
FOMC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며 반등한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으로 상승세가 제한되고 있다. 미국 대형 기술기업에 대한 규제 우려도 높다. 그러나 미중 무역분쟁의 부정적 영향은 2분기 실적 전망에 적잖게 반영되어 있다. 해외매출 비중이 50%가 넘는 기업들의 2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2%와 9.3% 감소할 전망이다. 해외매출 비중 50%를 하회하는 기업의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6.0%, 1.4% 증가하는 것과 대비된다. 해외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IT와 소재 업종의 2분기 실적 하향조정 속도도 예년에 비해 빠르다. 부정적 요인들이 가격에 반영되어 있다면 앞으로는 기대감에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 7월 중순부터 실적을 발표하는 대형 기술주들은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애플의 4가지 신규 서비스, 11월 구글의 스테디아 등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신규 비즈니스에 대한 기대를 높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