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가 임박했다. KB증권은 2019년 하반기 미 연준의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전망한다. 유럽중앙은행 (ECB) 또한, 동조화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드라기 총재는 18일 열린 신트라 포럼에서 낮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완화책을 사용할 수 있음을 언급한 바 있다. 다만, ECB는 통화정책 정상화로 지난 연말 자산매입 종료만 했을 뿐 정책금리는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여력도 제한적이다. 10월 말 드라기 총재 퇴임 전, 9월 (12일) ECB에서 추가완화정책 발표가 기대되며, 현재 -0.40%인 예치금리를 -0.50%로 추가 10bp인하가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이미 ECB의 10bp인하 기대감은 반영되었지만 시장 금리 하락 압력은 지속될 전망이다. 10월 말 ECB 총재 변경 이후에 본격적인 채권매입 (QE) 재개 또는 추가 금리 인하가 논의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