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배분/매크로

무역분쟁 완화와 재정확대,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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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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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배분전략: 유로존과 한국 주식 투자선호도 상향, 국채는 중립 하향
글로벌 금융시장의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8월 중 극도에 달했던 글로벌 경기침체 공포가 역설적으로 트럼프와 정책당국자들을 움직인 영향이다.
미중 무역분쟁 완화로 글로벌 증시와 장기금리의 하단이 견고해졌다.
주요국의 재정확대 논의가 구체적으로 진행되면서 증시와 장기금리의 상단이 높아지거나 변곡점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
동시다발적인 재정확대 논의는 향후 전개 강도에 따라 게임 체인저가 될 가능성이 있다.
규범적인 연준에 대해 적응하며 금융시장의 기대가 낮아지고 있다는 점도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다.
최근 반등을 통해 장기금리는 적정수준에 도달했다.
유로존과 한국 주식의 3개월과 1년 투자선호도를 각각 중립과 비중확대로 상향한다.
선진국과 한국 국채의 3개월 투자선호도는 중립으로 하향한다.

■경제: 글로벌 인플레 점진적 상승,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제한하지 않을 것
글로벌 경제는 당초 예상보다 다소 부진한 모습이다.
향후 성장세도 2020년 상반기까지는 점진적으로 약화될 전망이다.
2019~20년 글로벌 경제는 두 해 연속 2.8% 성장이 예상된다.
선진국 물가는 2019년 하반기 1.2%를 저점으로 2020년 하반기 중 1.7%까지 상승할 것이다.
그러나 물가상승세가 중앙은행의 2% 목표에 여전히 미달함에 따라 미국과 유로, 일본의 추가적인 통화완화에는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다.
신흥국의 인플레는 중국의 돼지가격 급등 등 식품가격에의 영향이 크다.
사우디 석유시설 테러에 따른 유가 급등도 우려사항이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65~75달러 수준에서는 글로벌 경제의 펀더멘털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신동준 신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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