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Positive를 유지하며, Top pick으로 SK텔레콤을 제시한다. 통신업종의 3Q19 실적은 기대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하나, 5G 가입자 확보를 위한 과열경쟁 해소 국면이라는 점이 주가동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통신업종의 CAPEX 지출은 하반기에 본격화되는 한편, LG유플러스, SK텔레콤은 무선통신 부분 외에 현금소요가 확대되어 있어 보조금 지출을 줄일 유인이 높은 상황이다. 한편 배당주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각 통신사 비통신부문 자회사의 턴어라운드도 기대된다.
통신업종의 3Q19 합산 영업이익은 7,990억원 (-11.4% YoY, +5.2% QoQ, SK텔레콤 3,249억원, KT 3,085억원, LG유플러스 1,656억원)으로 전망한다. 10/14 현재 3Q19에 대한 영업이익 컨센서스인 7,870억원 (Fnguide기준 최근 3개월간)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최근 2주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8,203억원에서 4.1% 하향되었다.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하향된 주요 이유로는 1) 2Q19 과열되어 지출한 보조금 및 유통비용이 3Q19 마케팅 비용에 인식됨으로 인한 영향, 2) 홈쇼핑송출수수료의 협상 지연에 따른 실적 미반영 등이 작용하였을 것으로 판단한다. 그러나 KB증권은 무선부문 마케팅비용의 감소세와 통신사들의 자회사 및 유료방송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