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Positive를 유지하며, Top pick으로 SK텔레콤을 제시한다. 2020년 말 기준 5G가입자가 2019년 말 대비 1,000만명 늘어난 1,438만명으로 확대되면서 통신업종의 무선서비스 매출액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한편, 2020년에는 클라우드 게임 등 5G 전용서비스가 출시됨에 따라 통신사의 마케팅비용 경쟁이 완화될 것으로 보여, 수익성 역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5G의 초저지연성을 활용하는 기업 수요 (ex. 스마트 공장, 스마트 의료 등)를 대상으로 매출액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은 통신업종 실적이 추정을 상회할 수 있는 요인으로 판단된다.
통신업종의 2020년 기준 합산 영업이익은 3.63조원 (+18.6% YoY, SK텔레콤 1.53조원, KT 1.32조원, LG유플러스 0.78조원)으로 전망한다. 10/22 현재 통신업종의 영업이익 컨센서스 (Fnguide 기준 최근 3개월간)인 3.26조원을 11.3% 상회하는 수준이다.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대하는 이유는 5G 가입자가 2020년 말 기준 1,438만명 (9월 말 현재 350만명)으로 확대되면서 통신사 휴대폰 ARPU 상승에 기여하는 한편, 2019년 보조금 중심의 마케팅 비용 경쟁이 일단락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