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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탐방기: 지쳐버린 비관론, 주목할 만한 소수의견들

KB 자산배분전략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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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KBs Core View의 위험요인 점검을 위한 뉴욕 투자은행 탐방
10월 15일~17일 동안 뉴욕을 방문하여 글로벌 투자은행의 이코노미스트와 주식, 채권 및 외환 전략가와 펀드매니저들, 부동산 회사를 만났다.
KB증권은 미중 무역분쟁의 부정적 영향이 나타날 2020년 1분기를 전후하여 경기침체 논쟁이 다시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무역분쟁은 최악의 국면을 지났으며 미국경제는 둔화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
연준의 통화완화와 대차대조표 확대가 미국경제를 지탱할 것이며, 주요국 재정확대와 IT 업황 개선이 기대됨에 따라 미국과 유로존, 한국주식과 함께 신흥국 국채의 비중을 확대하고, 선진국과 한국국채의 비중을 중립으로 축소하는 자산배분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9월 24일, 무역분쟁 완화와 재정확대,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 온건해진 낙관론과 지쳐버린 비관론, “아직 경기침체는 오지 않았다""
밋밋한 강세장이 오래된 탓에 낙관론자들은 온건해졌으며, 비관론자들은 지친 모습이었다.
2020년 미국의 성장률 전망은 1.5~2.1% (컨센서스 1.7%)에 있었지만 기준금리는 모두 연내 1~2차례 인하 후 내년 동결을 전망했다.
낙관론자들은 “미국경제가 아주 좋은 것은 아니다.
무역분쟁을 반영하면 하향조정 여지가 있다, S&P500은 올라도 3,300p를 넘지 못할 것”이라고 했고, 비관론자들은 “경제는 나빠지겠지만, 아직 침체까지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가장 비관적인 투자은행 주식전략가는 “무역협상 결렬로 25% 관세가 모든 중국 수입품에 부과된다면 증시는 13% 하락한 뒤에나 반등할 것이다”라는 소극적 전망을 제시했다.
금리전망도 대체적으로 밋밋했다.
최근 연준의 대차대조표 재확대에 대해서는 상당한 관심들을 보였는데, “올해 100bp의 금리인하에 이어 내년에는 금리인하에 상응하는 대차대조표 확대 등이 미국경제를 지탱할 것” 이라는 의견이 눈에 띄었다.
재정정책은 대선을 앞두고 실현되기 어렵다는 의견이 주류였다.
신동준 신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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