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신형 픽업 트럭, 4일 만에 예약 주문 건수 18만건 상회 테슬라는 지난 21일 (현지 시각) 신형 전기 픽업 트럭 ‘사이버트럭’을 공개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22일 테슬라의 주가는 무려 6.14% 하락했다. 하지만 냉담했던 시장의 반응과 달리 사이버트럭은 4일만에 18만건의 예약 주문 건수를 기록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 경영자는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사이버트럭 주문 건수는 현재까지 14만 6,000건이며, 42%는 듀얼 모터를 선택했으며, 41%는 트리플, 17%는 싱글 모터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예약 구매 건수가 18.7만대라고 추가로 언급했다.
■‘사이버트럭’의 장점은? 사이버트럭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다. 출시 가격은 39,900~69,900달러다. 완전 충전으로 최대 800km 주행이 가능하며, 자율 주행 기능 (옵션)이 탑재되어 있다. 모델은 싱글모터, 듀얼, 트리플의 3가지 버전이 있다. 싱글모터 버전은 정지에서 100km에 달하는데 6.5초가 소요되며, 듀얼과 트리플은 각 4.5초, 2.9초가 소요된다. 가속 속도는 포르쉐 911을 앞섰으며, 힘으로는 포드 F-150 트럭을 압도했다. 다만, 내구성 시연으로 던진 쇠공에 창문이 갈라지는 해프닝도 발생했다. 일론 머스크는 깨진 창문에 대해 “이건 보완할 필요가 있겠네요”라며 가볍게 받아 넘겼다. 차체는 사이버엑스의 로켓과 같은 소재가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