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Positive, 데이터 3법 개정안 통과와 통신사업자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데이터 3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데이터 산업의 중요성이 재조명 받고 있다 (KB Thematic idea 1/10 참조). 통신사업자들은 이미 방대한 규모의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 빅데이터를 처리할 역량을 구축해 왔다는 점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통신사업자들은 가입자들의 단말기 정보, 네트워크 정보, 통화 정보, 위치 정보 등 휴대폰 단말기에서 이루어진 거의 모든 데이터들을 축적하고 있다. 한편 통신사들은 2010년 초반부터 빅데이터를 처리할 역량을 빠르게 획득해 왔다. 데이터 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이 때, 이미 풍부한 정형데이터와 처리할 역량을 확보하고 있는 통신사업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 투자의견 Positive를 유지한다.
■개인 관련 정형데이터는 대부분 휴대폰 단말기에서 시작 무선통신사업의 본질은 기지국을 운영하는 것이다. 즉, 빠르게 이동하는 휴대폰 단말기를 어느 기지국 자원에 할당하여 끊김없는 연결을 지속할 지를 처리하는 것이 무선 통신사업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통신 사업자들이 확보하여 관리하는 정보는 위치 정보다. 그리고 개별 기지국의 가용된 자원으로 인하여 단말기별로 어떤 트래픽 정보를 활용하는지도 수집 관리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통신 통계에서 매월 집계, 공표되는 유형별 무선 트래픽 정보는 통신사의 개별 단말기별 트래픽 정보 관리에서 비롯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