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실적 시장 예상 상회 모델 3의 판매 호조세에 힘입어 테슬라의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Non-GAAP 주당순이익은 2.14달러 (+10.9% YoY)로 시장 예상치인 1.77달러를 상회했으며, GAAP 기준 주당순이익은 0.58달러 (-25.6% YoY)로 예상치인 0.51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액은 73.8억 달러 (+2.2% YoY)로 시장 예상보다 3.9억 달러가 더 높게 나왔다.
모델 3 쾌거, 중국까지 진출하다 최근 테슬라의 주가 상승은 실적의 힘도 있지만 더 큰 원인은 중국 상해의 기가팩토리에서 판매될 모델 3에 대한 기대감 덕분이다. 4분기 기준 모델 3의 생산량은 8.7만대 (+41.6% YoY)이며, 판매대수는 9.3만대 (+46.0% YoY)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모델 S, X는 1.8만대 생산 (-29.0% YoY), 1.9만대 판매 (-29.0% YoY)를 나타냈다. 모델 3는 기존 모델 대비 가격이 낮고, 공급량이 원활하여 인기를 끌고 있다. 테슬라는 2020년에 글로벌 시장 (미국 포함)에서 연간 총 50만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