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배분/매크로

전염 확산의 고비는 3월 중순까지, 위험자산 투자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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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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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산배분전략: 바이러스 극복을 위한 정책 대응, 주식 등 위험자산 비중확대 유지
중국발 코로나19가 한국, 일본, 이탈리아 등 주요 제조업 허브 국가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를 높이고 있다.
일부 중국산 중간재 및 부품의 공급 차질에 따라 글로벌 제조업 기업들의 일시적인 생산 중단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발원지인 중국의 확진자수 증가세가 한풀 꺾이며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반면, 2월 중순부터는 우리나라의 확산 속도가 가팔라지며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다.
한국이 중국의 흐름을 따라간다면, 국내의 전염 확산은 3월 중순까지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상반기 중 글로벌 제조업 경기 둔화는 불가피하겠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한 주요국들의 적극적인 재정확대 및 통화완화, 신용공급도 이어지고 있다.
상반기의 주가하락은 위험자산 투자의 기회가 될 것이다.

■ 경제: 코로나19, 글로벌 경제 상방 리스크 상쇄
코로나19의 확산이 미중 무역합의와 브렉시트 결정 등 불확실성 완화에서 오는 글로벌 경제의 상방리스크 (Upside potential)를 상쇄하고 있다.
2020년 글로벌 경제성장률을 전월보다 0.1%p 낮은 2.6%로 하향했다.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보다 신흥국에게 더 큰 하방위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선진국과 미국의 성장률 전망은 유지된 반면, 중국 (-0.3%p), 인디아 (-0.3%p), 한국 (-0.1%p) 등 신흥국의 성장률 전망이 4.6%로 전월보다 0.3%p 낮아졌다.
다만 글로벌 경제 전망의 시계를 2021년 상반기까지 확장하면, 성장 속도는 2020년 상반기 2%대 초반에서 2020년 4분기와 2021년 상반기에는 3%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신동준 신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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