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배분/매크로

바이러스에 의한 경기침체 공포, 6개월 후를 바라본 주식 분할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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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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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배분전략: 위기의 본질은 외부충격에 의한 현금흐름 문제, 주식 투자매력도 상향
코로나19 확산에 국제유가 급락이 더해지면서 모든 경제활동이 일시에 멈춰 섰다.
사상 첫 바이러스에 의한 경기침체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상반기 중 침체는 불가피해 보인다.
현금흐름이 막힌 기업들의 단기 신용위험이 급격히 높아졌다.
위기의 본질은 경제 내부의 과잉이나 금융 시스템, 신용 문제가 아닌, 외부 충격인 바이러스에 의해 촉발된 경제 멈춤과 현금흐름의 문제다.
이러한 위기는 전염병 확산 진정이나 치료제 개발, 또는 신용공급을 위한 주요국들의 적극적인 대규모 경기부양 패키지 (GDP의 20% 내외)에 시장이 반응을 보일 때 일시에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유럽과 미국의 전염병 확산이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4월 하순까지는 6개월 후를 바라본 주식 분할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
3월 말과 4월 중순 두 차례를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

■경제: 2020년 블랙스완이 가져온 상반기 경기침체
코로나19 팬데믹과 유가 급락은 2020년 글로벌 경제의 블랙스완이다.
상반기 경기침체는 불가피해 보인다.
올해 글로벌 성장률 전망을 2.6%에서 1.4%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회복세는 3분기 말에나 나타나고, 당초 성장 경로로의 복귀는 2021년 1분기에 가능할 전망이다.
기본 시나리오 하에서 미국의 2분기 성장률 전망은 -4.0%를 전망한다.
그러나 봉쇄와 이동 제한 강화 시 -12.1%까지 낮아질 수 있다.
국제유가 급락은 글로벌 디플레 우려를 키운다.
다만 자국통화 약세 압력이 높은 신흥국은 달러 강세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이 디플레 압력을 완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향후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의 안정은 경제심리가 우선 안정된 후에 가능할 전망이다.
신동준 신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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