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프라인 활동이 둔화되면서 5G 신규가입자 확보가 어렵다는 우려가 존재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한 오프라인 활동 둔화는 통신사의 5G 신규 가입자 확보에도 영향을 미친다. 소비자 요금제가 높아지는 공식은 통상적으로 소비자가 단말기를 교체하면서 요금제를 상향하는 것이기 때문에 코로나19에 따른 오프라인 활동 위축이 통신사의 ARPU (가입자당 매출액 ≒ 소비자의 평균 요금 수준) 상승 둔화로 연결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그러나 1분기 5G 신규 가입자는 110만명으로 우려 대비 긍정적 실적을 보인 가운데 소비자의 데이터 소비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통신 업종의 기회요인으로 판단된다.
■ 오프라인 유통채널 활동 둔화에도 5G 신규가입자는 4Q19 대비 110만명 증가 코로나19로 인해 2월, 3월 유통채널이 본격적으로 영향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2월과 3월의 5G 순증가입자 수는 각각 40만명 수준이며, 지난 4Q19 5G 순증가입자 수인 120만명 수준과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1Q20 5G 신규가입자 시장이 의미 있는 이유는 마케팅 비용을 과도하게 집행하지 않았는데도 5G 신규 가입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프라인 유통채널 가입자 중 번호이동 가입자는 139만명으로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5G 신규 가입자는 110만명 수준을 유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