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미디어 시청 행태 변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영향으로 미디어를 시청하는 행태 또한 변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OTT서비스 Disney+의 가입자가 지난 2월 말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5,000만명을 넘어선 것 (4/2 Forbes)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요 OTT서비스기업 Netflix에 대해 1Q20 기준 순증가입자 수를 기존 추정치 대비 크게 상향시키는 기관이 나타나고 있다 (Stifel 추정 기준 순증가입자 수가 40% 증가한 수준). 집에서 시간을 보내도록 유도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의 속성 상 이를 먼저 시작한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로 온라인 및 가정 중심 미디어 시청 행태의 변화가 예상된다.
■ VOD 시청 IPTV를 운영하는 통신 사업자에 주목 미디어 시청 행태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형태로 변화하면서 IPTV 등 유료방송을 통한 주문형 비디오 (이하 VOD) 시청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언론에 따르면 3월 한달 동안 KT의 AI 스피커 ‘기가지니’를 통한 IPTV VOD 검색 및 재생 발화량은 전월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4/13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LG유플러스의 경우 VOD시청을 위한 U+tv 프리 (셋톱박스와 태블릿의 일체 형태의 IPTV 서비스, 월 4,400원)의 신규가입자 수가 2019년 대비 2배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4/14 연합뉴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은 미디어 시청 행태를 VOD로 전환하면서, IPTV 사업 매출액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