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

SKB로 인한 양호한 1Q20, 2Q20 이후 무선통신도 기대

■1Q20 영업이익 3,020억원, 컨센서스에 부합

SK텔레콤의 1Q20 실적 (K-IFRS연결)은 매출액 4.45조원 (2.7% YoY), 영업이익 3,020억원 (-6.4% YoY)으로 KB증권의 추정치 (매출액 4.63조원, 영업이익 2,850억원)와 시장 컨센서스
(Fnguide 기준 매출액 4.49조원, 영업이익 2,936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
통신사업 (MNO, Mobile Network Operating)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5.6% 하회하였으나
비통신 사업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추정 휴대폰 ARPU의 턴어라운드 지속 및 마케팅비용 지출의 안정화

SK텔레콤 통신사업 (MNO)의 1Q20 실적에서 눈여겨볼 점은 추정 휴대폰 ARPU의 턴어라운드와 마케팅 비용 지출의 안정화다.
포인트매출액 차감이 없다고 가정한 1Q20 기준 추정 휴대폰ARPU (IoT, MVNO제외한 휴대폰 가입자)는 33,864원으로 1Q19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소비자의 데이터 소비량 증가와 함께 5G 가입자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1Q20기준 SK텔레콤의 5G가입자 수는 265만명 수준이다.
한편, 광고비 감소와 시장안정화 효과로 마케팅 비용 역시 전분기 대비 6.7% 감소한 7,565억원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