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규제 강화 부담 등으로 연초부터 부진하였던 건설업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주 및 이익 감소 우려가 커지면서 KOSPI 대비 수익률 부진이 심화된 바 있다. 그러나 우려보다 안정적인 실적과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3월 19일 저점 기준 60% 가까이 상승하면서 같은 기간 KOSPI 상승률을 25.7% 상회하고 있다. 단기 상승의 부담과 해외 수주 불확실성 등이 겹쳐 있어 현 시점에서 추가적인 상승을 기대하는 것보다는 2분기 주택 공급 추이와 라마단 (5/23) 이후 주요 해외 발주처 동향을 보며 비중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5월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한 2020년 분양시장
2020년 분양시장이 본격화되고 있다. 5~7월 사이에만 전국적으로 약 14만 세대의 주택분양 단지가 공급에 나설 전망이다. 당초 청약 시스템 이관 (금융결제원 → 한국감정원)과 4.15 총선 등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 분양 물량이 2~3월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코로나19 확산이 추가적인 변수로 작용하면서 총선 직후부터 주택 분양이 집중되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