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실적을 B2C, B2B로 분류하여 발표하는 형태로 변화 KT의 실적발표 양식은 KT와 KTF와의 합병 이후 고객의 유형 (B2C, B2B)에 상관없이 사업 부문별로 구분하여 제공되어 왔다. 그러나 이번 1Q20 실적 발표에서 KT본사와 계열사를 분리하고, KT본사의 실적 내에서도 기업회선 및 기업IT/솔루션, AI/DX의 B2B 사업을 분류하여 실적을 제공하기 시작하였다. KB증권은 이와 같은 보고방식의 변경에는 통신사의 B2B 사업이 강화되고 있는 동향이 반영되었다고 판단하며, KB증권이 전망했던 5G의 초저지연성을 활용하는 기업 수요 확대에 주목한다.( 2019/10/25, 반쪽짜리 5G가 아니다 )
■ 드디어 MEC가 화두, 통신사의 B2B사업은 5G를 중심으로 확대 전망 통신서비스의 하반기 주가 흐름의 주요 동인 중 하나인 B2B 사업은 5G를 중심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IT업계에서 MEC (Multi-channel Edge Computing, 이하 MEC)가 화두로 부상 중이다. 지금껏 5G의 MEC를 활용하는 B2B 사업이 활성화되지 못했던 이유는 규격화가 되지 않았고,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와 통신 사업자 간 애매한 경쟁 관계로 인해 적극적으로 사업화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5G 서비스를 먼저 출시하였던 국내 통신사들을 중심으로 MEC 관련 기술이 글로벌 표준으로 채택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 연말 이후로 경쟁자로 일컬어지던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와 통신사업자 간 이합집산이 이루어지면서 장애물들이 해소되고 있다. 하반기에는 통신사의 5G MEC를 활용하는 B2B사업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